1-09. 선용품 회사 만들기 8단계 – 외국거래의 기본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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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용품은 기본적으로 외국인과의 거래일 경우가 많습니다.
나에게 오다 주는 선주가 외국인이라서 이기도 하지만 선원이 외국인일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영어는 피할 수가 없고 서류도 영어 작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영어로 각종 거래 조건을 적을 때도 무역에서 정한 법칙을 따라야 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복잡하고 어렵고 책으로 한 권이 넘는 무역용어를 설명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설명하고 싶어도 실력도 안됩니다.
선용품 장사하면서 발생한 경우의 것만 뽑아서 알려 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밑천이 매우 얇습니다. 상세하게 여러 가지를 알고 싶으면 따로 공부하세요.

자 그럼 선용품 회사 만들기 8단계 – 외국거래의 기본사항 을 시작 합니다.

1. 외국거래의 기본사항의 시작 환율

설마 환율이 뭔지 모르진 않겠지요??
$에 얼마 곱하면 원화 이지? 말할 때 “얼마 곱하면” 이 환율입니다.
(이런 것도 설명한다고 이 글 읽는 사람 너무 무시한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죄송합니다. )

네이버에 “환율” 이라고 치면 요렇게 나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한 환율

하지만 요것만 가지곤 선용품에 써먹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
우리는 조금더 상세한 환율을 알아야만 선용품 일에 써먹을 수 있습니다.
좀더 상세한 환율은 각각의 거래 은행에서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요새는 각각의 거래 은행마다 환율이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거래하는 은행인 기업은행에서 환율의 정보를 얻습니다.

그럼 기업은행에 가서 좀더 상세한 환율을 검색해 봅니다.

은행마다 조금씩 찾아보는 곳이 다르지만 기업은행에서는
뱅킹업무 / 외환 / 환율금리공통 / 환율조회 에 가면 나오네요.

기업은행 검색한 환율

이렇게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 이전 네이버에서 검색할 때에는 “매매 기준율” 만 보였는데
여기선 뭐가 많이 보입니다.
보여주는 통화의 종류도 많고요. 엔화 중국화 유로화… 등등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 제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거래는 특별히 상대가 요구하지 않는 한 대부분 $로 작성하고 주고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 환율중 USD 를 보고 (제일 처음 나옵니다)
이중에 중요한 건 “송금받을떄”를 특히 잘 봅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여기서 “송금” 이라는 건 단어 그대로 돈을 보낸다는 것이고 영어로는 TT 이고 무역용어로는 “전신환” 이 됩니다.
이렇게 전신환을 보내거나 받으면 아래와 같이 은행끼리 전달된 내용을 적어서 보내줍니다.

TT Cable

참고 : 전신환 (TT : Telegraphic Transfer
)

간단히 말하면….

은행끼리 특히 외국 은행끼리 실재로 돈을 비행기로 주고 받지 못하니까
서로 전보로 돈을 주고 받았다고는 내용만 보내고
일정 기간 후 정산 합니다.
이렇게 전보로 돈 보냈다고 하는 전보가 전신환 입니다.
전보로 보낸 수표라고나 할까요?

은행에서 외국 돈을 바꿔달라고 할 때, 은행이 정한 환율을 적용해서 원화로 바꿔 줍니다.

그런데 현찰 $ 가져갔을 때 하고 내 외화 통장에 꼽힌 $하고 바꿔주는 환율이 다릅니다.
물론 내 통장에 꼽힌 $를 그냥 $로 달라고 하면 통장에 적힌 금액 그대로 다 $로 주는데,
원화로 바꿔 달라고 하면 다르게 환율을 적용합니다.

현찰 가져 갔을 때 바꿔주는 환율이 “현찰팔때(스프레드)” 라고 적힌 환율이고
$ 사려고 할 때 적용하는 환율이 “현찰살때(스프레드)” 라고 적힌 환율이고
내 통장의 $를 바꿔주는 환율이 “송금받을떄” 의 환율이고
외국으로 송금 보내려 원화 들고 갔을 때 환율이 “송금보낼떄” 의 환율입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잘 기억해 놓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용품 장사를 하려면 이 4가지 경우가 다 생깁니다.

제일 많이 생기는 경우가 판매대금이 외화 통장에 꼽히고 원화로 바꿀 때가 있고
– 이때 적용이  “송금받을때”
중국에서 싸게 물건을 수입하려고 $송금을 보내야 할 때도 있습니다.
– 이때 적용이  “송금보낼때”
또 외국 선장이 $ 주면서 원화 좀 바꿔달라고 하는 경우 – 이때 적용이  “현찰팔때”
쓰고 남은 원화를 도로 $로 바꿔 달랠 때 – 이때 적용이  “현찰살때” 입니다.

이 환율의 차이는 외국 갈 때 필요한 $구입 때 확연히 드러납니다. 
위의 기업은행 환율을 다시 봅니다.

기업은행 검색 환율

만약 제가 1$를 은행에 원화로 사려면 “현찰살때” 적용이라서 1,380.34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전신환 1$은 “송급받을때” 환율로는 1,343.80원 입니다.  

즉 전신환 1$를 은행에서 인출하는 것이 원화 들고 가서 $사는 거 보다, 
1,380.34원 – 1,343.80 원 = 36.54원 이득입니다.
금액이 크면 이득이 더 커집니다.
그래서 출장 갈 때는 $필요한 건 꼭 전신환 놔두었다가 찾아 갑니다.
외화 통장에 $가 없으면 옆집 선용품 집에 물어봐서 현금주고 $사달라고 부탁합니다.
한푼 이라도 아쉬운 판에 이게 어디 입니까.

이렇게 각종 경우에 따라 이득이 생기고 없어지는 것을 통틀어 “환차익” 혹은 “환차손”이라고 부릅니다.
$ 늦게 찾아서 환율 올라서 이익이 생겨도 “환차익”이 되는 겁니다.

주의 : 환율은 언제 업무에 적용하나요??

답은 “견적 낼 때” 입니다.

외국거래의 기본사항 에 필요한 서류들

그리고 특히 “송금받을때”의 환율을 견적 때 사용합니다.
수금은 TT로 들어오니 이 “송금받을떄”의 환율을 기준으로 견적서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견적 낼 때와 수금 때 의 시간차입니다.
검색해서 지금 보는 환율은 오늘 현재의 환율입니다.
(“변동환율”제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뀝니다.)

견적하고 오다 오고 한달 후 수금 했다고 칩시다.
만약 환율이 한달 후 10% 떨어지면… 저는 작살 난 겁니다. 앉은 자리에서 10% 손해 보는 거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지요??
답은 수금 받을 시점의 환율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3달은 고사하고 한달 후 환율만 알아도 우리는 이미 재벌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걸 우리가 무슨 재주로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 통박을 잡아야 합니다.
물론 그냥 잡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기술이 들어 가야 합니다.

 한달 후 환율을 추측 하는 법 

다시 기업은행 가서 환율을 찾아서 $를 찾습니다.
고맙게도 은행에서 “환율변동추이”라는 서비스를 해 줍니다.
요기서 월 중 변동추이를 누르고 그래프보기를 누릅니다.

기업은행 환율 변동추이

자 여기까지가 은행이 도와주는 것 끝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돗자리를 펼 시간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통박이 시작되고 당신의 재수가 결정 납니다.

기업은행 환율변동 추이 그래프

그래프를 잘 보면… 지난 한달 간 분명 올라가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그럼 한달 후 혹은 여러분이 수금할 시기에 환율은 어떨까요??
이 답은 신문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정확히 경제 신문에서 찾아야 합니다.

평상시 경제 신문을 잘 보시면,
앞으로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 전문가들이 말해 놓은 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더 정확 합니다.
한 두 달 후의 환율은 거의 맞아 들어갑니다.  
최소한 내려간다 혹은 올라 간다는 말은 거의 맞습니다.

이제 환율을 얼마로 잡을지 당신이 선택하면 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참고 : 저는 오늘 “송금받을때” 환율에서
1달 그래프가 오르고 있으면 30원정도 빼고 
내리고 있으면 50원정도 뺀 금액으로 정합니다.  
너무 많이 빼서 견적서 내면 내 단가가 올라가서 오다 자체가 안 옵니다.
30년 가까이 장사하면서 요렇게 하니 큰 손해 보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간간히 이득을 보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이 기준을 씁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기준을 정하시면 됩니다.

이제 환율 설명 끝.

2. 외화 수금 조건 (TT. LC) 

견적을 낼 때 수금 조건을 견적서에 적어야 합니다.
견적서의 중간 “Payment Condition : “ 라는 말 뒤에 적습니다.
여기에 적힐 수금 방법은 3가지뿐입니다.  

1) 하나는 현장에서 $받는 것이고
2) 두 번째는 전신환 (TT) 를 외화 통장으로 받는 방법이고
3) 마지막은 엘씨(LC) 받는 방법입니다.
이 말을 영어로 바꿔서 적어야 합니다.

물론 무역영어에서 답을 찾으면 정확 합니다. 하지만 전 포기입니다.
책은 복잡하고 읽어도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제는 몰라도 상대는 알겠지 하고 무역영어 책대로 써 보냈더니…
상대방도 몰라서 다시 물어 오더군요.
해서 저는 그냥 제가 많이 쓰는 말로 적어 보냈습니다.
쉬운 영어로 적어 보내니 다들 잘 알아먹고 잘 OK 했습니다.
그냥 무식한 영어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무역영어 잘하시는 분들은 웃을지 모르겠지만 무식한 놈이 쓰는 말이니 넘어가 주세요.

  1. 현장에서 $ 받기
    Cash Advance. 혹은 Cash Pay
  2. 미리 돈 줘라 (선금 달라는 거지요)
    TT Remittance at Order.
  3. 돈 주면 물건 출고해 준다
    TT Remittance at Delivery.
    TT Remittacne before Delivery
  4. 물건 납품하면 돈 달라 (물건 받고 검품하고 이상 없으면 돈 달라는 겁니다.)
    TT Remittance after Receipt.
  5. 30일후 돈 줘라 (보통 선주가 요구합니다. 30일 후에 돈 줘도 되겠냐고? 제일 많이 생기는 경우 입니다. )
    TT Remittance at General your payment term.
    (당신이 다른데 주는 조건대로  나도 돈 주세요)
    I accept your Payment Term. (당신 결재조건 OK 입니다)
    TT Remittance within 30 days after Delivery.
    (출고일부터 30일이내- 30일이라고 상대가 요구했을 때 날자는 상대방에 따라 달라짐.)
    TT Remittance within 30 days from Invoice Date.
    (인보이스 날짜에서 30일 이내)

이상이 보통 송금해 달라고 할 때 사용하는 예시 입니다.
예를 들어 실재로 견적서에 현금 달라고 적고 싶으면
“Payment Condition : TT Remittance at Order” 라고 적으면 되겠습니다.

견적서 지급조건 적용 사례

그런데… 만일, 혹시나, 행여나 LC 이야기가 나온다면
아래의 경우가 되겠지요.

  1. 선적하고 BL나오면 돈 줘라 (물건 운반선에 선적하고 선하증권 나오면 그거 보내주고 돈 달라는 것)
    TT Remittance after Receipt BL.
  2. L/C 도 좋다 (외상은 주겠는데 보증으로 “L/C-은행 발행 어음”을 달라)
    L/C at Sight. (즉시 돈 받을 수 있는 L/C 달라)
    L/C after Receipt B/L. (B/L 발급하면 돈 받을 수 있는 L/C 달라)
    30 days L/C after Receipt B/L. (B/L 발급 후 30일 이내 돈 받을 수 있는 L/C달라)

하는 2가지 경우가 추가 되는 것이지요.

그 외의 경우도 있겠지만 이것이 제가 이제까지 사용한 방법의 전부입니다.
다른 건 공부하셔서 추가해서 쓰시면 됩니다.

L/C

참고: 엘씨(L/C) 이걸 한번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L/C : Letter of Credit 신용장이란 말 입니다.

한마디로 외상 주면 돈 못 받을까 불안하니 어음을 미리 받겠다는 것입니다.
이때 외국에서 받는 어음이 L/C 입니다.
외국에서 오는 LC는 상대방이 거래하는 은행에서
국제간 먹어주는 어음 발행하고
그 어음 내용이 제 주거래 은행으로 연락이 오고,
제 주거래 은행은 에서 믿을 만한지 확인 검증해 주고
지급 방식에 적은 대로 우리에게 돈 주는 것이  L/C입니다.

말만 들어도 복잡하고 머리 아픕니다.
이건 상대방뿐 아니라 상대방 거래은행에 내가 거래하는 은행까지 얽혀 있습니다.

그 말은 이 4곳 모두 서류를 쓰고 난리를 쳐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다 영어이고 다 무역용어에 맞는 문법으로 서류가 많이 작성되고 주고 받아야 한다는 말 입니다.

다시 말해 하루 이틀 공부해선 이해도 힘들고 직접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 말은 제가 설명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말도 됩니다.
실재로 일반은행에선 L/C 작업해본 은행원 만나기 힘듭니다.

L/C는 큰 금액 거래하는 대기업에서 고정적으로 납품할 때 쓰는 방식이지
우리같이 작은 규모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거의 은행 본사에서 처리하게 되고
지방 지점에선 발행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해서 만일 상대방이 L/C주겠다고 하면 열심히 자기 주거래 은행의 담당자 붙잡고 도움을 받는 게 정석입니다.
저도 30년간 딱 2번 해 봤습니다.
( 이걸 볼 기회란… 아마 선박 기름 납품하는 경우에 접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금액이 크니까요)

3. 선적 조건 (Ex-Work, FOB,CNF,CIF)

“회사만들기 6단계 –세금” 의 2-3 물건 운송조건 에서 설명 했습니다.
그걸 참조하세요

4. 거래 기본 서류 (Offer Sheet, Invoice, Delivery Order)

외국에 수출을 하기 위해서 먼저 견적서를 만들고
납품을 하기 위해 인수증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돈 달라고 거래명세서를 보냅니다.
이것이 외국이든 한국이든 거래하기 위한 가장 기본 3가지 서류입니다.
(참조 :  “회사만들기 4단계-선용품의 납품순서, 1-2 선용품의 납품에 필요한 서류의 이름” 에서 약간 언급했었습니다)

그 서류를 영어로 말하면
견적서 = Offer Sheet, 혹은 Quotation
인수증 = DO 혹은 Delivery Order 혹은 Delivery Sheet.
거래명세서 = Invoice

이 3가지 서류만 만들면 다 됩니다.
이 가지 서류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합니다.

견적서, 거래명세서, 인수증

이 3가지 서류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 사실 선용품 회사 일의 전부입니다.
Invoice 를 업체별로 묶어 놓으면 매출장이 되고
Invoice 다 합치면 매출 금액이고 실적 되겠지요.
이렇게 중요한 Invoice가 생기려고 하면 정말 예쁘게 견적서를 만들고 치장해서 선주 맘에 들어 오다가 오게 해야 합니다.
또 정성스레 준비한 물건을 트집잡지 말고 인수증 사인 잘해 달라고 인수증도 예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서류는 처음 회사를 하시는 분들은 거의 100% 엑셀로 서류를 만들 겁니다.
그리고 그 서류를 다 모아서 손으로 집계를 낼 겁니다.

그러다가 거래처가 늘어나고 거래가 늘어나면 엑셀로 더 이상 처리를 못하고
드디어 전문 견적 서류 프로그램을 사서 사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TV프로그램 많이 광고하는 “얼마에요” 같은 프로그램 구해서 경리서류도 한방에 처리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용해 보니 육상 전문 프로그램이라 어딘가 부족합니다.
영어 한글 2가지 출력도 아니고… 좌우지간 뭔가 맘에 안 듭니다.

그래서 옆집 선용품 회사에서  쓰는 프로그램 넘겨다 봅니다.
TV의 “얼마에요”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이제 사무실 난리 납니다.
이정도 까지 오면 회사엔 직원도 한둘 있을 때이고 한달 견적서 한 100건정도
거래명세서 한 30~40건 정도 일 겁니다.  
당장 일하는데 필요한 서류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치는 프로그램에 정리 되어 적혀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견적 프로그램을 사더라도 1년치 자료가 들어 있지 않다면 써먹지도 못하는 것이고
지금부터 잘 입력하면 1년후에나 써먹게 된다는 말 입니다.

그럼 남은 해결 방법은 한가지.
아가씨 족쳐서 과거 1년치 타자 쳐서 집어 넣는 방법을 씁니다.
견적서는 포기하더라도 거래명세서는 다 때려 쳐 넣어야 합니다.
여직원 곡 소리 납니다. 죽어 나는 거지요. 잘하면 다음날 책상 위에 사직서 올라옵니다.

어느 정도 자료 넣고 써보니 이건 출력이 옆집과 모양이나 형태가 똑같습니다.
약간 수정하여 약간 고치고 싶은데, 공짜 수정을 안 해줍니다.
수정하려면 엄청나게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 돈 주고 조끔 수정하긴 아깝습니다.
참고 쓰다 보니 꼭 필요한 기능이 필요합니다. 그 기능 넣으려면 돈 더 달라고 합니다.

짜증 나서 직접 프로그램 제작 의뢰를 하기로 합니다.
만드는데도 오래 걸렸지만, 수정도 엄청 합니다.
그럭저럭 손에 익어 써 먹을 만하니 추가 수정이 필요한데…
프로그램 회사가 망해서 없어 졌습니다.
물어 물어 우리 사무실 프로그램 만든 친구 알아 보고 일을 시켰는데..
조금 일하다가 팽개치고 돈 많이 주는 서울로 취직해서 도망갑니다.
또 어찌 어찌 다른 프로그래머 찾아서 수정 시켰더니, 자기가 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안 된답니다.
자기는 신형 프로그램만 안답니다. 자기가 쓰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다 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제일 쉽고 아무나 구하고 시중에 막 돌아 다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니
기능도 없는 게 많고 너무 시시해서 자기는 안 한답니다. 격 떨어 진다고 합니다.

짜증나서 직접 만들려고 시도합니다. 배울 거 정말 많습니다.

자 이 과정이 모두 제가 지난 30년간 겪은 일입니다.
요 과정 고대로 겪고 나서
지금은 제가 개나 소나 다 아는 프로그램(마이크로 소프트 엑세스)으로
견적 프로그램 다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엑셀 사용할 실력이면 수정도 거의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
선구쟁이가 만들었으니 좋아 보였나 봅니다. 너도 나도 만들어 달라는데..
제 주변 친우들에게만 프로그램 약간의 돈 받고 만들어 줍니다.
저는 선용품 장사가 주 업무라서 견적 프로그램 만들어 주는 건 친한 사람 부탁만 할 수 없이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블로그에서 이 프로그램을 다 오픈 하려 합니다.
엑셀부터 견적 프로그램까지 서류 관리 프로그램 까지.
블로그 큰 제목  “서류 만들기” 에서 다루려고 합니다.

지금은 그냥 사용하시는 거 그대로 사용하세요.
가능한 빨리 “서류 만들기” 시작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회사 했는데,
조금 늦어진다고 인생에 흠 가는 것 아니니 기다려봐 주세요.

5. 선하 증권

선용품을 수출하면 물건을 배에 실었다는 증서가 운반선사로부터 나옵니다.
이 물건 선적에 대한 증서 가 선하 증권입니다. 일종의 택배 영수증 이겠지요.
다만 이 증권이 없으면 상대방이 물건을 찾을 수 없으니 택배 영수증보다는 물표라고 하는 편이 가깝겠네요.

물건을 수출할 때 배로 보내거나 항공으로 보냅니다.
배로 보내서 받는 선하 증권이 BL (Bill of Loading) 이고
비행기로 보내서 받는 선하 증권이 AWB (Air Way Bill) 입니다.

비행기로 가는 경우는 빨리 가니까 AWB을 종이로 출력해서 우편으로 보내려면 물건보다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당연히 많을 것입니다.
해서 AWB은 이 메일로 보내게 됩니다.

반면 배로 보내는 물건의 경우 배가 가는 시간이 있어서
종이로 선하증권 (BL)을 발급해서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BL을 종이로 출력하는 경우 이 증서 원본이 물건의 소유를 증명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취급했습니다.
그래서 이 BL 출력종이는 원본이라는 3장의 오리지날 (Original) 과 5부정도… 사본 (Copy) 가 되는데..

특히 이 원본 3장의 오리지날은 매우 중요시 해서 각각 이름을 가집니다.
오리지날 Original, 듀플리케이트 Duplicate, 트리플리케이트 Triplicate 라는 각각의 이름을 갖습니다.

이중 당연히 Original 이 제일 막강한 권한이 있어서 이 것을 제시한 사람에게 물건을 무조건 내어 주게 되어 있습니다.

Original BL

그러므로 이것을 잃어 버리면 다시 발급할 때 정말 어려운 힘든 과정을 거쳐야 다시 발급이 됩니다.
혹시 발급 할 때면 특히 취급 주의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선용품의 경우는 비행기의 AWB 이든 배편의 BL 이든 종이 출력을 하지 않고 그냥 도착지에서 BL에 적힌 수취인 (Consignee) 에게 물건 내어 주라고 AWB 이나 BL을 발급합니다.

이것을 보고 서랜드 Surrend, 혹은 프리페이드 Prepaid 한다고 합니다.
운반회사보고 “서랜드 해주세요” 혹은 “프리페이드 해 주세요” 하면 알아 먹습니다.

Surr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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