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선용품 회사 운영 2 단계- 직원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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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사장의 역할은 결국 사람을 누굴 데려 오느냐와 어떻게 같이 나갈 것이냐 인 것 같습니다.
회사 운영 2단계 – 직원과 사장 에선 사장과 직원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직원의 교육

이전 선용품 회사 만들기 15 단계 – 직원 구하기 에서 이미 말했듯이 직원을 내 맘대로 고르는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내가 가진 돈이 많아서 연봉을 어마 무시하게 줄 수 있다면 모르지만,
지금은 초보 직원을 뽑아 일을 잘 가르치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 답인 시절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초보 직원을 뽑아서 일을 알려줄 때 제일 힘든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조바심 인 거 같습니다. 답답하고 초조 하다는 말이겠지요.

조바심

재벌이 심심해서 직원 뽑아 회사 차린 것이 아니라면,
직원이 아무리 베테랑이라고 해도 사장님 보다 회사의 일을 잘 알지 못할 것 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다 알려주자니 복장 터집니다.
금세 알려줘도 돌아 서면 까먹고,
그러면 다친다고 알려줘도 자기 맘대로 하다가 넘어지고 다치고 일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 일쑤 입니다.
내일도 많은데 이 친구 뒤치다꺼리 하다가 하루가 다 갑니다.
나중엔 “이리 나와” 하곤 사장이 직원 자리 앉아 대신 일을 합니다. 
이러지 마세요.

그리고 이런 행동 하시는 대부분의 사장은 성질 급한 분이 많을 겁니다.
이런 분들 말도 거칠기 일쑤 입니다. 속 마음은 안 그런데 큰소리부터 나옵니다.
차분한 성격이면 직원 자리 빼앗아 대신 일하진 않겠지요.
대부분의 사장님은 직원이 일을 망쳐놔도 얼마든지 도로 원상복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늦을 뿐이고 지켜보기 답답할 뿐이지요.
성질을 못 참고,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직원을 닦달합니다.

혹시 자녀를 키운 적이 있다면 경험이 있을 겁니다.
상처가 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뜨거운 거나 날카로운 거에 손대도 가만 지켜 본적이 있을 겁니다.
기다려 주세요. 그래야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직원은 금새 제 몫을 해 냅니다.

물론 저도 잘 안됩니다. 잘못합니다.
참아야지 하면서도 목소리가 커지고 어느새 직원 자리에 제가 앉아 있습니다.
직원 전화도 빼앗아 대신 이야기 합니다.
기름쟁이 출신이라 목소리 큽니다. 맨날 듣는 소리가 “목소리 낮춰라” 입니다.

우리 다같이 기다려 줍시다.
우리 엄마가 잘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듯이 기다려 줍시다.

직원과 사장 중 기다려 주는건 사장님

그리고 생각보다 요즘 친구들 우리 보다 머리 좋습니다.

이 친구들이 훨씬 더 많이 압니다.
나보다 핸드폰도 잘하고 컴퓨터도 잘하고 뭐든지 더 잘 합니다.
한 두 달 안되어서 사장님 보다 훨씬 더 능숙히 일을 합니다.

우리가 좀 낫다고 하는 건 미리 해봤다는 경험뿐입니다.
조금 미리 알고 있다고, 큰 소리 칠 일이 아닙니다.
나중에 이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부탁 할 일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지금 당신에게 오다를 줄 거래처 “갑”님들은 다 젊은 20대 30대 입니다.
이 분들 맘에 들려면 이 분들 잘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 앞에 있는 직원이 이분들과 같은 또래 입니다.  
같은 또래인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한다면 당신의 “갑”님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직원 교육도 시키고, 사장님 성질도 죽이고, 우리의 “갑”님들 마음도 알아보고,
직원들과 친해지는 것은 돌 하나에 참새 3마리 잡는 것입니다.

차분히 하나하나 찬찬히 알려주세요.
절대 자리 뺏어 대신 타자치고, 전화 뺏어 대신 통화하지 마세요.
이 친구들이 장차 당신 골프치고 하와이 놀러 가게 만들어 줄 친구들 입니다.

2. 관리자 출신 사장님.

선용품 회사 사장님 중 생각보다 관리자 출신 사장님이 꽤있습니다.
즉 경리나 총무 업무 출신의 분들이 선용품 업을 하는 것이지요.
이 분들 당연히 경리나 관리에는 귀신들입니다.
다만 현장과 영업에는 약합니다.
그래서 이 분들은 보통 현장업무에 능한 분들을 데려와 같이 회사를 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회사는 특징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사장이 2명같아 보입니다.

진짜 사장님과 영업하는 실세 사장님.

이런 회사에선 실세 사장님의 목소리가 더 큽니다.
진짜 사장님과는 업무 이야기 한마디도 안 합니다.
아니 업무에 관여 했다가는 진짜 사장님은 실세 사장님에게 굉장히 혼납니다.
외부인인 내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진짜 사장님을 면박 줍니다.
이럴 때는 참 민망하기도 합니다.

이런 실세 사장님들은 “부사장” 이거나 “전무,이사” 아니면 “실장” 최소 “부장”입니다.  낮은 직책은 잘 없습니다.

이런 회사에서 진짜 사장은 어쩜 불쌍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직원들이 보아도 모든 권한이 실세 사장이 있고 진짜 사장은 실세 사장이 하자는 대로 다 따라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만일 그런 회사를 보았다면, 한번 찬찬히 살펴 보세요.
회사의 규모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동종 업계에서 10손가락 안에 드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위계 질서가 엉망 같아 보이는데 왜 이렇게 회사가 잘 될까요?
사장님이 바보같이 보이고 실세 사장인 하자면 하자는 대로 따라 하는 회사는 왜 잘되고 커져 가고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이런 진짜 사장님들은 정말 존경합니다.
이 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사장님이고 정말 큰 사장님 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런 회사의 직원이라면, 혹시 진짜 사장님이 당신을 실세 사장님처럼 대우해 주고 있다면,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장님을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많이 배우세요.

참고 인내하는 사장님

왜냐 구요? 폼 안 나는 진짜 사장님 보단 실세 사장이 카리스마 있어 보이나요??

초패왕과 난봉꾼 건달 한 고조 유방을 한번 살펴 보세요
삼국지 관우, 장비, 유비 중 누가 왕인지 황제인지 보세요.
5호 장군과 천하의 제갈공명 방통을 거느린 사람이 누구인가요?  
제일 쪼다 같은 유비 입니다.

사람들은 아무래도 끼리끼리 모이게 마련입니다.
사장들끼리 모였을 때 이분들은 실세 사장들을 어떻게 평가 할까요?
그리고 바보같이 취급 받는 진짜 사장님을 어떻게 평가 할까요?
그리고 회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리가 있다면 누가 갈까요?
물론 사전 상담에는 브리핑에는 실세 사장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종 도장을 찍을 때 실세 사장이 도장 찍을 까요? 진짜 사장이 찍을 까요?

혹시 직원이라면 이건 알아 두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바보 같아도 사장은 사장입니다.
바보 같아 보일 뿐 바보는 사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
사장은 사장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게 안 보인다면 당신은 아직 사장이 될 자격이 안된 겁니다.

3. 영업 출신 사장님.

반대로 영업을 하다가 회사를 차려서 사장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는 거의 대부분 이 경우일 겁니다.

이전 이야기한 관리자 출신 사장님과는 완전 반대 이겠지요.

이런 회사는 정말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고
현장에서 즉각 즉각 판단되어 결정이 이루어지고 순식간에 회사가 성장이 됩니다.
정말 무섭게 회사가 커집니다.

무섭게 성장하는 영업 출신 사장님 회사

이 회사는 다 좋은데 한가지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건 사장님을 잔소리할 시어머니가 꼭 필요합니다.
관리자 출신 사장님에게 영업 담당 사장 노릇 직원이 필요하듯이.

사장님이 뛰쳐나가려고 할 때, 목덜미 잡아서 물 한 모금 먹여서 보내고,
예정에도 없던 거 당장 계약을 한다고 돈 내놓으라고 할 때,
지금은 안되니 내일 하자고 한숨 돌리게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뛰고 싶어 죽겠다는 야생마를 고삐를 묶어 울타리 안에 가두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면 절대 안됩니다.
조금 있다 울타리 문을 열어 줄 테니 잠시 기다리라고 해야 합니다.
정 뛰고 싶으면 잠시 울타리 안을 한 바퀴 돌라고 해야 합니다.
소뿔 뽑으려다 소를 죽이고,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우지는 말아야 합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회사는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사장님의 장점은 최대한 살려주고
사장님이 최대로 뛸 수 있도록 단단한 밑받침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

조력자는  
사장님 하는 일을 맨날 막는 사람처럼 보이면 안되고,
잔소리는 해도 결국 자기 뜻대로 따라오는 사람으로 보여야 합니다. 

반대로 사장님은
조력자란 사사건건 내가 하려는 일을 반대만 하는 놈이라고 보지 말고,
내가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마누라 같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마누라는 맨날 싸워도 내 몸의 일부같이 떼어 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서로 모자란 점을 보충하는 사이지 상극인 사람이 아닙니다.
이런 두 사람의 캐미가 맞아 떨어지면, 이 회사는 정말 대단한 회사가 됩니다. 

서로 모자란 점을 채워주는 회사

관리자 출신 사장님의 회사와는 차원이 다른 추진력으로 회사가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기의 몸과 같은 잔소리 마누라를 얻지 못하면 하루 아침에 망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엄청난 영업력으로 회사가 쑥쑥 크다가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회사 많이 봤습니다.
사업의 성패는 이런 조력자를 얻느냐 못 얻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회사의 사장님이 꼭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유비의 최고 조력자였던 제갈공명은 자기발로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서서가 없었다면 유비는 제갈공명을 알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비는 세 번이나 제갈공명을 모시러 가서 간신히 데려 왔습니다.

제갈공명은 가만 앉아서 눈앞에 짠 나타난 것이 아니라 유비 스스로 만들고 찾은 겁니다.

또 있습니다.
80나이에 출세를 한 강태공은 강태공을 알아봐준 주나라 문왕이 있었습니다.
문왕이 강태공을 알아보지 못했다면,
강태공은 그냥 낚시나 하는 80영감일 뿐이었을 것이고 역사에 남지도 못했겠지요.

인재를 모시려 삼고초려하는 사장님

제갈공명이나 강태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낙하산 이었습니다.
사장의 직계 빽으로 들어온 사람이지요.

유비 주변의 사람들이나, 주나라 문왕 주변의 신하들이 얼마나 두 사람을 씹었을까요??

경력이라곤 하나도 없는 새파란 젊은 놈과,
다 늙은 80영감을 나라 최고의 지휘자로 만들려면 유비와 문왕은 얼마나 많은 반대를 겪었을 까요??

끝없는 신뢰를 주지 않았다면 두 사람이 역사에 남았을까요??

제갈 공명이나 강태공도 대단한 인물이고 영웅이지만,
저는 유비와 주나라 문왕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끝없는 신뢰와 믿음

사장님이 영업 출신 회사를 만들었다면,
강태공이나 제갈공명을 잘 찾아 보세요.

절대로 멀리서 찾지 마세요. 지금 당신의 직원일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믿음과 신뢰가 강태공이나 제갈공명을 만드는 것이지
강태공이나 제갈공명을 당신이 못 알아 본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무한한 신뢰가 80영감을 강태공을 만듭니다.  
당신의 믿음으로 제갈공명이 만들어 집니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의 날개를 만드는 겁니다.
날개가 날아와 당신 어깨에 붙는 게 아닙니다.

강태공과 제갈공명을 만나고 싶으면 이 말을 기억하세요

믿지 못하겠으면 뽑지 마시고, 뽑은 놈은 믿으세요.

4. 직원에게 비젼을 주는 나만의 방법.

제갈공명과 강태공이 될 놈인지 아닌지, 직원이 믿을 놈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보나요?
라고 묻는 다면 저도 모릅니다.
그럴 능력이 있다면 저는 엄청나게 성공을 했겠지요.
다만 “선용품 회사 만들기 15단계 –직원 구하기” 를 참조하신다면 눈꼽만큼은 도움이 될 겁니다.

이 블로그 에서는 이렇게 어렵게 구한 직원을 어떻게 키울까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람을 알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겪어 보는 겁니다. 오래 겪어 보면 알 수 있는 거지요.
문제는 오래 붙어 있어야 오래 겪어 볼 수가 있습니다.
며칠 안돼서 나가 버린다면 이건 알아 볼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오래 붙잡아 두는 방법을 말하고 자 합니다.

사람을 오래 붙잡아 두려면 둘 중 하나 입니다.
돈을 많이 주거나, 돈이 조금 적더라고 미래 가능성(비젼 Vision)이 있어야 합니다.

돈을 많이 주는 게 제일 빠른데, 처음 하는 사장님이 돈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면 이제 비젼 만 남았습니다. 어떤 비젼을 직원에게 주렵니까?

사장님이 직원에게 주어야 하는 미래의 비젼

1년안에 진급 시켜준다고 하렵니까?? 봉급을 2배로 올려 준다고 하렵니까??

이런 말로 직원이 계속 있다면 잘 된 거지요. 어렵지 않게 한고비 넘겼으니까요.
만일 안 통했다면, 이 방법을 한번 써 보세요.

다행히 저에게 합작이나 투자의 제의해 주셨던 분이 있어서
최근에 젊은 직원을 꽤 많이 면접보고 데리고 있으면서 교육을 시켰는데,
그때 이 방법을 썼더니 그럭저럭 잘 먹히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건 저만의 방법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참조만 하시고 나름대로 각자 회사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직원에게 비젼을 주는 저만의 방법  

1) 지금 해야 할 일을 대략적으로 줄거리를 설명해서 알려줍니다.
2) 그리고 각각의 일을 하려면 필요한 기술이나 방법 등을 나열해 줍니다.  
3) 그리고 직원들에게 선택하게 합니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4) 선택이 끝나면 직원이 충분히 알 때까지 반복해서 알려주고 또 알려 줍니다.
5) 이제 실무를 시킵니다. 진짜 실무를 각각의 직원에게 준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이제부터는 당신의 인내심 테스트만 남았습니다.
버벅거리고 실수해도 가만히 지켜 봅니다. 도와 달라고 할 때까지 지켜 봅니다.
혹시 일을 다 망쳐서 결국 당신이 처음부터 다시 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켜 봅니다.
주의 할 점은 바로 뒤에서 서서 지켜 보면 안됩니다.
멀찌감치 떨어져 곁눈질로 봐야 합니다.

당신이 하면 10분만에 할 일을 한 시간 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하루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참아야 합니다.
나중에 거래처에서 왜이리 늦느냐고 욕을 바가지로 먹을 각오 해야 하고
당신은 오늘 야근을 해야 할 걸 각오 해야 합니다.

드디어 직원이 결과물을 가져옵니다.

당연히 빼먹거나 잘못 된 곳이 여기저기 한눈에 다 들어 옵니다.
찬찬히 앉아서 하나하나 지적해 주고 다시 하도록 시킵니다.

이때 주의 할 점.

제일 처음 결과를 받자마자 칭찬을 한 트럭은 해야 합니다. 칭찬을 입에 달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주 조심스럽게

“누구누구야 정말 잘했는데… 요기가 조금….” 이라고 항상 접두사를 붙이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주의 할 점.

처음부터 끝까지 다 검토하고 잘못된걸 다 한꺼번에 형광 펜으로 잘 보이게 그어서 알려 줘야 합니다.
총 3페이지인데 1페이지만 보고 수정시키고,
가져오면 다시 2페이지 검토하고 수정 다시 시키면 절대 안됩니다.
그건 공무원들이 하는 짓이지 당신은 하면 안됩니다. 정말 열 받게 만드는 짓 입니다.
(이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공무원들과 싸웠는지 빠드득. 아직도 이 갈립니다)

자 이렇게 하다 보면,
또랑또랑한 빠른 직원은 한가지 일에 대해서 수정이 한 1~2번, 좀 늦은 직원도 4번까지는 안 갑니다.

이렇게 몇 주에서 한 두 달이면 거의 80~90% 이상은 직원들은 더 이상 수정이 없어도 됩니다.
자존심 강한(좋은 대학교 나온 친구들이 특히) 친구들이라면 더욱 빨리 이 과정을 넘깁니다.
내가 이것 밖에 안되나 하고 오기 싸움으로 덤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가 찬스 입니다. 한가지 일을 넘긴 친구에게 또 다른 일 하나를 똑 같은 과정을 통해서 시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이제 직원들끼리도 차이가 생기면서, 자연히 서로 경쟁이 붙습니다.  

이제 다 끝났습니다.

다른 회사와 눈에 띄게 급여를 적게 주는 것이 아니라면,
당신의 직원이 다른 곳에 갈 일은 잘 없을 겁니다.
아예 다른 직업을 위해 떠난다면 모를까
급여가 많다고 같은 업종의 선용품 회사로 넘어갈 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

결국 제가 쓰는 직원에게 주는 비젼은

끝없는 새로운 일거리와 책임을 지우기

자기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끝없이 던져 주는 것
그리고 자기가 그 일의 책임자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5. 직원 키우기 결정판  

당신과 손발을 맞춘 직원이 몇몇이 생기면 당신 눈에 특출한 친구가 보일 겁니다.

그 친구는 능력이 최고인 친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약간 둔하고 약삭빠르지 못한 우직한 친구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제 당신은 선택을 하면 됩니다.
이 친구에게 다 맡기실 건지 아닌지.

아니 다 맡기시면 됩니다.

이 친구가 맘먹으면 회사를 거덜 낼 수도 있고,
이 친구가 맘먹으면 회사의 모든 거래처를 들고 튀어나가 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다 맡기시면 됩니다.

끝없는 믿음과 신뢰

사람은 아무도 모릅니다.
이 친구가 당신의 엔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 친구가 회사를 다 부셔버리거나 들고 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참고로 뱀의 다리 하나를 그려 볼까요?

자기를 절대적으로 믿어주고 다 맡기는 사람을 배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만 믿고 나에게 다 맡긴걸 아는데 그걸 들고 튀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그 사람을 만든다는 말입니다.

도움이 됐나요??

분명한 건 당신이 믿고 맡기지 않으면,
당신 회사는 거기 까지라는 겁니다.

어떤 한 친구에게 모든걸 맡기지 못하면 더 이상 회사는 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모든걸 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떤 한 친구를 믿고 어떤 일을 온전히 다 맡긴다면…
이제 당신은 골프 치면서 놀러 다니든, 아니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 됩니다.
똑 같은 회사를 또 하나 만들어 2호점을 만들어도 되고,
외국 지사를 개척해도 되고, 구상했던 새로운 사업을 해도 됩니다.

 6. 해고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안 되는 직원은 항상 있습니다.
정말로 범죄를 저지르는 직원도 있지만,
나하고 맞지 않아서 안 되는 직원이 있습니다.

해고

 6-1 범죄를 저지르는 직원

나라에서 만든 법을 어기는 범죄를 저지른 친구는 두말 않고 해고 합니다.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법을 어긴 사람은 아무리 일을 잘해도 아무런 고민도 하지 마세요.

6-2 비리를 저지르는 직원

그 다음 범죄까지 아니더라도 비리 정도를 저지르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때는 당신은 결정해야 합니다. 어디까지 용납할 것인가.

거래처와 술을 먹는 건 되지만, 룸싸롱가서 백 단위로 부어라 마셔라 한다면 안되고,
구두표나 백화점 상품권 받는 건 되지만, 현금을 받는 건 안 된다 등의
당신만의 기준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을 정확하게 직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제 누구라도 그 선을 넘으면 아무리 능력있는 직원 이라도 냉정하게 해고 해야 합니다.

기준은 엄격해야 합니다.

회색 구역이 있으면 당신의 기준이 흔들리기 때문에 안됩니다.
직원에게 주지 시키세요.

절대 이선은 넘지 말라고.

6-3. 나하고 맞지 않는 직원

마지막 문제는 나하고 맞지 않는 직원입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지 선이 있습니다.
분명히 법을 어기는 것은 아닌데, 이 선을 넘으면 눈 돌아 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거짓말” 입니다.
잘못했다고 하면 큰 실수라고 넘어가는데 숨기고 거짓말 하는 건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과민 반응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약속” 일 수도 “청결” (냄새) 일 수도, “예의범절” 이기도 합니다.

이 선은 저에게만 중요한 것이지, 다른 사람에겐 대수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게 뭔 큰일이냐고 그 난리냐고 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개인 성향이지 누가 맞고 안 맞고의 차이는 아닙니다. 

만일 회사가 금방 커서 직원이 늘어날 것이면 조금 참으면 됩니다.
직원이 10명 20명이면 각자 일에 바쁩니다.
업무가 겹치지 않으면 그 사람 매일 만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 지금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직원이 거의 없이 모든 일을 같이 한다면 말이 달라 집니다.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매일 제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데 어찌 견디겠습니까?
그 직원 볼 때마다 기분이 상하면 자연히 표정이 일그러지기 마련입니다.
내 기분은 항상 상대방에게 전달이 됩니다.

제가 지옥인데 그 직원이 천당 일리 없습니다.

저는 그 경우 이별을 선택합니다.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게 아닌 것 같고 각자 판단하실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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